팔레스타인 해방기구(PLO) 의장이었던 야세르 아라파트가 이라크 전쟁 때 팔레스타인 주민들의 의견을 무시하고 사담 후세인을 지지 않았더라면 지금 팔레스타인 정치 지형은 지금과는 사뭇 달라졌을 것이다. 왜 팔레스타인 주민들은 사담 후세인을 지지했을까? 같은 수니파여서 지지했던 걸까? 참 아이러니하게도 대부분의 독재 정권이나 파시스트 정권은 투표로 선출된다. 나폴레옹도 프랑스 국민들의 지지를 받으며 등장했고, 히틀러의 나치도 그렇게, 무솔리니도 그렇게 정권을 잡았고 한 나라를 독재 폭력의 시대로 물들이며 세계를 전쟁의 수렁으로 몰아 넣었다. 몇몇 사례를 보면, 국민 투표가 문제가 된다. 실은 한국도 다르지 않다. (그래서 혹자들은 다수결의 원칙이나 민주주의를 문제 삼는다.) 제임스 서로위키는 이런저런 자료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