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usiness Thinking/조직, 리더십

리더들의 언어

지하련 2012. 5. 30. 12:31



예를 들어, 리더십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던 존 F. 케네디는 "함께 별을 탐험하고, 사막을 정복하며, 질병을 뿌리 봅고, 해저 깊이 탐색하고, 예술과 상업을 장려합시다"와 같이 탐사, 별, 사막, 해저 등과 같은 이미지 중심의 단어를 사용한다. 반면 낮은 리더십 평가를 받은 지미 카터는 "최근 우리의 실수를 기회로 국가의 기초 원칙으로 되돌아가 헌신하는 기회로 삼도록 합시다. 우리가 정부를 경멸하면 우리에게 미래가 없다는 것을 알기 때문입니다."와 같이 거의 개념적인 단어를 사용했다. 연구팀은위대한 리더들은 사람들로 하여금 리더의 비전을 자신의 마음에 그릴 수 있도록 소통하며, 따라서 이미지 중심의 단어를 더 많은 사용한다고 결론지었다. 

- 김호(더랩에이치 대표), '개념중심의 단어 Vs. 이미지 중심의 단어' 

(살림출판사에서 나오는 매거진 1/N 창간호 중에서 인용)  



확실히 이미지 중심의 단어로 묶어 이야기할 때, 호소력이 있다. 나의 경우에는 비유나 사례를 들어 전달하곤 하지만, 실은 그렇게 이야기할 기회란 거의 없다. 왜냐면 실제 업무에서 생기는 대부분 경우는 매우 구체적이고 명확한 사실을 중심으로 이야기하고 설명되어야 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김호 대표의 저 언급은 관리자 급 이상이라면, 늘 마음 속에 두고 새겨야 할 것이다. 일을 시키기란 쉬워 보이지만, 전혀 그렇지 않고, 더구나 마음을 얻고 동기 부여를 하기란 정말 어려운 일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 기본은 어떤 단어와 문장으로 이야기하는가이다. 





* PT의 달인, 스티브 잡스도 여기에 능했다. 

2012/01/16 - [Business Thinking/조직/리더십] - 조직에서의 언어의 중요성: 스티브 잡스의 탁월한 연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