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usiness Thinking/경제 11

2025년 한국 경제성장율 전망

삼정KPMG에서 발간한 > 보고서에 아래 표가 있어 옮겨놓는다.    2025년도 국내 경제성장율 전망이다. 씨티는 1.5%를 이야기한다. 2.0%가 다소 낙관적이었다면, 이젠 1%가 명확해졌다. 아, 2025년은 각오해야 될 한 해가 될 듯한데, 윤석열과 그 옆에 서서 자기들의 잇속만 챙기겠다고 결연한 의지를 내비치는 국회의원들을 보니, 어쩌면 저들은 대한민국 사람들이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다. 참 황당하기만 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들을 지지하는 사람들은 무얼까.  삼정KPMG 보고서 링크: https://assets.kpmg.com/content/dam/kpmg/kr/pdf/2024/business-focus/삼정KPMG-2025년-국내-주요-산업-전망-20241212.pdf

티몬 위메프 사태는 현 정부의 실력이며, 책임이다.

티몬 위메프 사태는 현 정부, 정권의 실력이자, 결국 책임을 져야할 문제다. 그리고 더 나아가 국민들은 왜 이 정권을 지지했는가 가슴에 손을 대고 반성해야할 것이다.  솔직히 조금만 모니터링하면 충분히 예상할 수 있었던 문제다. 하지만 신경을 쓰지 않았다. 전투가 아닌 평상시 수해복구 나간 군인이 죽어도 책임지지 않으려고 안간힘을 쓰는 정권에서 이 따위 문제 따윈 책임은 무슨. 그리고 결국 국민 세금으로 처리하면 된다는 안일한 생각을 가진 걸로 드러났다. 그런 정부이고, 그런 정권이다 한심해서 말이 나오지 않는다. 오늘자 슬로우뉴스에서 길게 분석한 글이 올라와 공유한다. 정말 한심하다. 이젠 정권 관계자나 여당 정치인들 뿐만 아니라 이 정부에 속한 모든 공무원들이 머리를 비우기 시작한 것이 아닐까 의심하..

삼성바이오로직스 사건에 대한 의견

서울대 경영대 최종학 교수의 칼럼을 읽고 메모를 남긴다. 삼성바이오로직스의 분식 회계에 대해서는 언론을 통해 이미 잘 알려져 있다. 그리고 최근에도 수시로 언급되어 다들 위법한 행위라고 이해하고 있는 바이다. 하지만 최종학 교수는 '삼성바이오로직스의 회계처리는 잘못되지 않았다'는 의견을 제시한다. 이 사건은 2018년 동안 회계학계를 뜨겁데 달아오르게 했다. 필자를 비롯한 여러 저명한 학자들이 'SBL의 회계처리가 잘못되지 않았다'는 의견서를 발표했으며, 사석에서도 이와 관련된 견해를 쏟아냈다. 평상시는 금융당국의 눈치를 보던 회계법인 업계도 이 사건에 대해서는 크게 반발하고 있다. 이 사건의 핵심은 전문용어로 표현하면 '지배력의 존재 여부 판단'과 관련된다. 다수의 학자나 회계 업계에서는 개별 회계 처..

GM 철수에 따른 의견들 - 중앙선데이 특집 기사를 읽고

GM 철수가 남의 일 같지 않다. 하긴 나이 들고 남의 일 같지 않은 일이 한두 가지일까. 지금 고향인 창원(마산, 진해 포함)도 경기가 엉망인데, 그 곳의 경제를 지탱하던 한 축인 조선업이 엉망이 되었기 때문이다. STX조선이 무너지자, 관계된 여러 기업들이 도미노처럼 무너졌고, 월세나 전세집이 나가지 않으며, 사람들이 썰물처럼 빠져나가고 심지어 어린이집들까지 폐업하고 있다고 한다. 그만큼 기업의 생존은 기업 구성원을 너머 그 지역 사회에서 매우 중요하다. 그러니 군산에서의 GM 철수는 GM군산공장에 다니는 사람들만의 문제가 아니다. 지난 주 중앙선데이에서 이라는 특별 기사가 실렸다. 기사에 이번 GM사태는, 실은 예상된 문제라고 지적한다. 여기에 대해 나도 깊이 공감한다. 이미 2008년 글로벌 금융..

구조 조정과 그 책임

총선이 끝나자, 본격적으로 ‘경제’ 이야기가 나오고 조선산업과 해운산업을 중심으로 구조조정이 기정사실화되는 분위기다. IMF 이후 구조조정에 대한 저항이 사라지기 시작하다가, 이명박 정권 이후에는 구조조정은 기업/산업의 일종의 문화가 된 듯싶다. ‘위기’라는 단어가 나오기만 하면 ‘구조조정’, ‘대량해고’, ‘대량실업’이 나온다.(1) 그리고 은연 중에 주류언론에서는 ‘정치’의 문제를 ‘경제’의 문제로 옮겨버린다. 최근 ‘한국 조선업의 위기’를 보도하는 기사들을 보면 분노를 금할 수 없다. 조선업이 위기에 빠진 것은 경영 상의 잘못된 의사 결정, 안일한 경영 관리, 정부의 산업/기업 리스크 관리 부재, 장기적 산업 전망 부재 등 이것저것 뒤섞인 것이다. 솔직히 경험이 없지만 고부가가치 영역(해양플랜트)으..

2011년 전 세계 은행의 시가총액 순위

잡지를 읽다가 중국 경제의 위상을 한 번 기억해둘 필요가 있어 인용해본다. 아직도 중국을 우습게 보고 있는 한국 사람들이 있을까 싶지만, 한국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중국의 파워는 해가 갈수록 강력해지고 있다. 몇 년 전만 해도 전세계 1위 은행은 Citi Group Inc였으나, 지금은 65위권 수준으로 떨어져 있으니, 조만간 세계 금융도 중국을 중심으로 재편될 것으로 보인다. 아래 순위만 놓고 보자면 말이다. World's Largest Banks by market cap 2011 Rank Bank Country Market cap ($b, 8/2011) 1 Industrial & Commercial Bank of China China 223.4 2 China Construction Bank Chi..

달러의 위기, 그리고 우리의 일상

“요즘 젊은 현대인들은 우유나 달걀 같은 음식들이 식료품점에서 오는 것인 줄 안다. 그리고 돈만 있으면 세상 모든 것을 다 살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화폐의 가치와 정부의 통화 정책에 따른 사회 변화에 대해 진지한 물음을 던져봐야 한다. 돈의 가치는 왜 자꾸 악화되는지, 화폐를 늘려서 누가 이익을 보게 되고 이것을 누가 소비하고 있는지, 국가 재정 악화로 희생자가 되는 건 누구고 그런 상황을 피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그런 질문을 던지다 보면 지금 경제가 근본적으로 잘못된 것임을 알 수 있다.” - 찰스 고예트 그런데 '지금 경제가 근본적으로 잘못된 것임'을 알고 있는 이가 몇 명쯤 될까. 그리고 알게 된다고 해서 뭘 할 수 있는 걸까? 반 세계화, 반 신자유주의 운동에 동참하는 것이 대안이 될..

서브프라임 사태 이후, 시대가 바뀌고 있다

* 다산연구소 홈페이지에서 퍼온 글입니다. 미국 경제를 중심으로 한 현재의 세계 경제 위기는 근본적으로 신자유주의 경제 시스템에 있다고 생각하고 있는데, 오늘 아래 내용의 메일레터가 왔네요. 이에 통채로 옮깁니다. 서브프라임 사태 이후, 시대가 바뀌고 있다 인터넷 사회과학 연구 네트워크(social science research network)에서 논문 다운로드 회수 1위인 학자가 하버드 경영대학원의 마이클 젠센(Michael C. Jensen)이다. 젠센 교수의 논문 다운로드 회수는 무려 31만 4천여 건으로 2위인 22만 6천여 건의 유진 파마(Eugene Fama)를 월등히 앞서고 있다. 80년대 금융자유화와 97년 외환위기로 신자유주의 확산 젠센은 금융자유화와 주주가치경영을 주장한 신자유주의의 핵..

거품 시대의 멍청함이 드러나고 있다

새벽에 일어나 밀린 신문을 뒤적인다. 어쩌다가 신문 읽기까지 밀리게 되었을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되면, 난처함이 먼저 앞을 가린다. 실은 밀린 건 신문 뿐만 아니기 때문이다. 워런 버핏의 기사를 읽었다. 전에 읽은 기사이나, 한 번 더 읽었고, 기억해두기 위해 블로그에 메모를 해둔다. 워런 버핏의 편지 “거품시대의 멍청함이 드러나고 있다” 사람들은 금세기 주식 투자로 연평균 10% 수익을 기대하곤 합니다. 주가 상승으로 8%, 배당 수익으로 2% 정도 얻으면 그렇게 된다는 셈법입니다. 하지만 저는 그들이 기대한 대로 되려면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가 2100년에 2400만 포인트에 달해야 한다는 점을 꼭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당신의 투자자문사가 한 해 두 자리 수익률을 이야기하면 이 사실을 지적하십시오. 많은..

2007년 세계 9대 트렌드 예측

2007년 세계 9대 트렌드 예측, 현대경제연구원, 2006.11.24. - 환경조건의 악화에 따른 기후 급변동 등에 의한 경제 변화를 분석하는 기후 변동 경제학(Global Warming Economics)이 급부상할 전망이다. 엘리뇨 현상과 같은 기후 변동은 음료, 식품, 건강, 환경 등의 생활에 기반이 되는 모든 것을 위협하여 1, 2차 세계 대전 이상의 위기가 초래될 것으로 우려되는 것이 이의 배경이다. - 국제 금융 시장의 불균형이 심화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10월 중국 외환 보유고가 1조 달러를 돌파함에 따라 외환 보유고 운용을 통한 중국의 영향력이 향후 국제 금융 및 원자재 시장에 있어 더욱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 중국 문화 제국주의가 부활하고 있다. 중국은 영상물을 중심으로 문화 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