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의 우주/리뷰

Remember Me 리멤버 미, 갤러리 현대

지하련 2012. 10. 11. 13:21



Remember Me 리멤버 미

2012. 9. 8 - 10. 14

갤러리 현대 신관/본관, 두가헌, 16번지 




아마 현재 전 세계에서 가장 핫(hot)한 예술가를 꼽으라면, 아이 웨이웨이Ai WeiWei가 될 것이다. 그의 작품이 갤러리 현대에 걸렸다. 해외 아트페어에 나온 한 두 점의 작품과 저널에 실린 작품 사진이 전부였는데, 이번에 그의 작품을 보게 된 것이다. 


이번에 전시된 작품은 '2003년부터 2011년까지 촬영하여 블로그에 올린 7677장의 사진을 담은 <258 Fake>'이다. 작품은 ... '리멤버 미'에 어울리는 작품이지만, 아이 웨이웨이의 진면목을 느끼기에는 다소 평면적이고 서술적이고 일상적이다. 


이번 전시는 아이 웨이웨이 뿐만 아니라 정서영, 이승택, 시몬 드브뢰 묄러, 리우 딩, 루카 부볼리의 작품들도 함께 전시되어 있는데, 시몬 드브뢰 묄러의 작품은 무척 흥미로웠다. 




“The Catch”, 2011 by Simon Dybbroe Møller. Acrylic, plastic net, canvas. 



이번 전시는 10월 14일까지 이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