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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아란 영혼



세계 명화 비밀

모니카 봄 두첸(지음), 김현우(옮김), 생각의 나무 





이 책은 미켈란젤로의 <다비드>, 레오나르도 다 빈치의 <모나리자>, 고야의 <1808년 5월 3일>, 마네의 <올랭피아>, 고흐의 <해바라기>, 뭉크의 <절규>, 피카소의 <아비뇽의 처녀들>, 잭슨 폴록의 <가을의 리듬>이라는 작품에 대해 쓰고 있다. 원제는 'The private life of a masterpiece'. 


일반 독자가 읽기에도 좋고 전문적인 식견을 가진 이가 읽기에도 나쁘지 않다. 전문적인 지식을 가진다고 하더라도 개별 작품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는 한계를 가질 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 나는 이 책에서 잭슨 폴록의 <가을의 리듬>에 대해 조금 더 알게 되었다. 하지만 고흐와 뭉크는 그들 삶의 아픔만큼 그들 작품이 가지는 울림은 어쩌지 못했다. 


도판도 나쁘지 않고 설명도 무리없이 읽힌다. 미술을 좋아하는 이들에게 권할만한 책이다. 


** 


"나는 매일 죽음과 함께 살았다. 나는 인간에게 가장 치명적인 두 가지 적을 안고 태어났는데, 그것은 폐병과 정신병이었다. ... ... 질병, 광기, 그리고 죽음은 내가 태어난 요람을 둘러싸고 있던 검은 천사들이었다" - 뭉크 


뭉크는 <병든 아이>라는 작품은 6개의 페인팅과 다수의 판화 작품으로 제작하며, 아래 작품은 그 첫 번째 작품이다. 열네살이 되던 해 결핵으로 죽은, 자신의 동생 소피에 대한 기억을 바탕으로 그려진 작품이다. 두첸의 설명은 이렇다. '그림의 소재 자체는 대단히 일상적인 것이었지만, 비평가들은 미완성처럼 보이는 작품의 낯선 감정적 스타일에 대해 적대적이고 모욕적인 반응을 보였다.' 



이 외 내 눈을 끌어당긴 여러 작품을 소개하고 싶지만, 다음 기회로 미룬다. 다만 뭉크는 나쁜 건강에도 불구하고 80세까지 살았으며, 말년에는 목가적인 작품들을 보여주었다고 한다. 그의 초기작들이 너무 유명한 나머지, 뭉크에 대한 소개는 초반에만 국한되고 후기에 대해서는 잘 알려지지 않았으며, 나 또한 관심 없었다는 걸 새삼스럽게 깨닫는다. 뭉크에 대해서 한 번 살펴볼 필요가 있을 듯 싶었다. 



The Sick Child

Edvard Munch, 1885-86

oil on canvas, 119.5 * 118.5cm 

오슬로국립미술관 






세계 명화 비밀

모니카 봄두첸저 | 김현우역 | 생각의나무 | 2006.10.01

출처 : 반디앤루니스 http://www.bandinlun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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