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usiness Thinking/전략경영

가치 창조 성장(value-creating growth)의 10가지 규칙

지하련 2023. 11. 28. 13:32

 

 

경영은 참 쉽지 않다. 아예 사고나 행동이 경영에 최적화되어 있어야 하는데, 그런 사람이 얼마나 있을까. 자주 경영이나 리더십 관련 책들이나 아티클을 찾아 읽으며 자세를 가다듬어야 한다. 며칠 전 읽은 맥킨지 쿼터리의 <<The ten rules of grwoth>>에선 당연한 규칙을 적어놓았지만, 나를 다시 반성하게 만들었다. 글을 좀 길지만, 핵심적인 부분은 아래와 같다. 

 

Ten rules of value-creating growth 

 

1. Put competitive advantage first.
Start with a winning, scalable formula. 

2. Make the trend your friend. 
Prioritize profitable, fast-growing markets. 

3. Don't be a laggard. 
It's not enough to go with the flow - you need to outgrow your peers. 

4. Turbocharge your core. 
Focus on growth in your core industry - you can't win without it. 

5. Look beyond the core. 
Nurture growth in adjacent business areas. 

6. Grow where you know. 
Focus on growing where you have an ownership advantage.

7. Be a local hero. 
Commit to winning on the home front.

8. Go global if you can beat local.
Expand international if you have a transferable advantage

9. Acquire programmatically. 
Combine healthy organic growth with serial acquisitions.

10. It's OK to shrink to grow. 
Ruthlessly prune your protfolio if you need to. 

 

읽어보면 너무나도 당연한 규칙들이다. 하지만 현안에 묻혀지내다 보면 저걸 잊고 살게 된다. 우리의 경쟁우위는 무엇인지, 나의 핵심 경쟁력은 무엇인지 ... 더 심하게 말하자면, 그걸 제대로 정의내리지 못하고 지내기도 한다. 또한 너무 빠른 비즈니스 환경 변화로, 경쟁우위나 핵심 경쟁력 또한 변화시켜야 한다. 그리고 그것을 만들기 위해 투자를 거듭해야 한다.

 

하지만 투자를 하더라도 세상 흐름과 발을 맞추어야 한다. 오프라인 유통에 경쟁우위가 있으니, 오프라인 유통에만 신경쓰면 안 된다. 쿠팡의 무자비한 투자와 거듭된 적자 앞에서 롯데나 신세계, 현대백화점 등은 조만간 망할 것이라고 생각했을 것이다. 그만큼 세상 흐름을 정확하게 보기 어렵고, 자신의 경쟁 우위을 고집하기 쉽다. 실은 이 정도만 해도 어느 정도 성공이 보장된다. 

 

그리고 흐름에 뒤늦게 올라타면 안 된다. 반대로 너무 빨리 들어가서도 안 된다. 타이밍은 정말 어렵다.  인접된 영역으로 확장하고 잘 아는 시장에서 성공한 후 글로벌로 나가라고 조언한다. 또한 수시로, 냉정하게 사업 영역을 조정하라고 말한다. 

 

이는 개인의 삶에서도 마찬가지일 것이다. 새삼 이 글을 읽으면서 내 경쟁력은 무엇일까 다시 생각해 보았다. 이전에는 내 경쟁력을 제대로 활용하지 못했고 지금은 다들 가지고 있는 경쟁력이 되었다. 다시 기본을 되새겨야 하는 시절이 온 듯 싶다. 

 

맥킨지 쿼터리 글 링크 - The ten rules of growt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