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의 우주

뭉크의 <절규>에 대한 의견

지하련 2003. 12. 11. 17:33





하나는 뭉크의, 그 유명한 <<절규 Scream>>이고
하나는 Krakatoa 화산 폭발을 그린 누군가의 그림이라고 한다.

집을 나서기전 뉴욕타임즈에 흥미로운 아티클을 읽었는데, 뭉크의 경험, 하늘이 핏빛으로 물들고 끝나지 않을 비명을 느낀 것은 역사상 기록된 가장 큰 화산 폭발로 알려진 1883년의 인도네시아 수마트라 인근의 무인도인 크라카다우 화산 폭발에 의한 것이라는 견해이다. 이 때 이 폭발로 이 섬의 3분의 2가 날아갔으며 폭발로 인해 발생한 해일 등으로 삼만 육천명이 죽었다고 알려져 있다. 이 폭발에 관한 책이 단행본으로 나와있을 정도이니 이 화산 폭발이 어느 정도였는지 알 수 있을 듯하다. 그러니 북유럽에서도 이 폭발의 영향이 미쳤을 것도 같다.

문제는 뭉크가 작품 <<절규>>를 그리게 된 그 경험을 한 것이 몇 년도 인가하는 부분이다. 여기에 대해선 견해의 차가 있는데, 화산 폭발과 연관시키는 이들은 1883년이라고 주장하고 있다는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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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전히 블로그 중독에 걸린 듯해. 오늘 블로그에 하나 올릴 것이 없나 뒤져 하나를 만들어내다니. ㅡㅡ.. 자중해야지. 하지만 PC 통신 중독보다는 덜 한 것같다. 하긴 PC 통신 중독은 심각했지. 요즘 폐인이라는 족속들보다 더 심각했으니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