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usiness Thinking/e-Commerce

검색엔진과 키워드 광고

지하련 2008. 12. 18. 11:10


5. 홍보와 마케팅

7) 검색엔진과 키워드 광고


네이버, 다음, 야후, 엠파스 등에서 검색하였을 때, 자신이 운영하고 있는 온라인 쇼핑몰이 결과로 나오기 위해서는 반드시 해당 사이트에 등록해야만 한다.

네이버(
www.naver.com)에 접속해보면, 첫 화면 하단에 ‘네이버 마케팅센터’가 보인다. 여기에서 ‘검색등록’을 클릭하면, 검색 등록을 할 수 있는 웹페이지로 이동하게 된다.



검색 등록 페이지에서 해당 온라인 쇼핑몰을 등록하면 된다. 등록을 하기 전에 먼저 등록 가이드를 살펴보아야 한다. 검색 등록 시 마케팅과 홍보에 효과가 있으면서 온라인 쇼핑몰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입력해야 한다. 등록하는 것이 어렵다기 보다는 다소 까다롭다. 홈페이지에 대한 정보를 입력할 때, 주의해야 하는 표현이나 금지하는 단어들이 있다. 이를 알지 못하고 등록을 시도할 경우에는 홈페이지 등록이 되지 않는다. 따라서 반드시 등록 가이드를 살펴보아야 한다. 검색엔진 등록 비용은 무료이며, 등록 신청을 한 후 3일에서 5일 정도가 소요된다. 다른 검색 포털 사이트들도 첫 화면 하단에 홈페이지 등록 메뉴를 볼 수 있다. 하지만 야후, 다음, 엠파스 등은 상업 목적의 홈페이지 등록에는 비용이 소요된다.



대부분의 온라인 쇼핑몰 운영자들은 개별적으로 야후, 다음, 엠파스에 운영하고 있는 쇼핑몰을 등록하기도 하지만, 검색 엔진 등록 대행 업체를 통해 등록하기도 한다. 개별적으로 등록할 경우에는 검색 엔진 등록 시 주의 사항을 자세히 살펴봐야 하지만, 업체를 통해서 할 경우에는 번거로운 과정을 거치지 않아도 된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주요 포털 사이트를 제외한 다른 사이트들에도 함께 등록하는 서비스도 함께 받을 수 있다.

하지만 온라인에는 이미 무수한 중소형 쇼핑몰들이 운영되고 있으며, 비슷한 상품들을 팔고 있다. 검색 엔진 등록만으로 홍보/마케팅 효과를 거두기 어렵다. 종종 광고를 보면, ‘네이버에서 OOO를 치세요’라는 카피를 볼 수 있다. URL은 바로 외우기 어렵지만, 한글 단어는 쉽게 외울 수 있기 때문이다. 특정한 단어로 검색하였을 때, 등록 해놓으면 바로 결과 화면에 나오게 하기 위해서 검색 엔진에 등록한다고 볼 수 있다. 그 외 고객들이 자주 사용하는 단어로 검색하였을 때, 자신이 등록한 쇼핑몰이 마케팅 효과가 높은 위치에 나오기란 매우 어렵다.

따라서 많은 온라인 쇼핑몰 운영자들은 키워드 광고도 함께 신청한다. 이 대표적인 업체가 오버추어이다. 네이버나 엠파스 같은 검색 포털 사이트에서도 키워드 검색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이러한 키워드 검색은 빠른 시간 안에 높은 효과를 볼 수 있지만, 비용도 만만치 않게 소요된다. 대부분의 온라인 쇼핑몰 창업자들 중 자본이 넉넉한 경우에는 창업 초기에 키워드 검색도 신청 등록하는데, 바람직한 전략은 아니다.



온라인 쇼핑몰을 오픈한 초기에는 쇼핑몰 내에 상품 정보나 상품의 수가 경쟁 쇼핑몰에 비해 떨어지는 경우가 많고, 관련 콘텐츠나 게시판도 활성화되어 있지 않다. 이런 경우에 방문자 수가 늘어난다고 해서 곧바로 매출로 연결될 가능성이 그리 높지 않다. 도리어 키워드 광고 방식에 대한 불신만 가지게 될 뿐이다. 그러므로 온라인 쇼핑몰 창업 초기에는 주요 검색 포털 사이트 2~3 곳에만 홈페이지 등록만 해두고(네이버만 해두어도 상관없다), 온라인 쇼핑몰 운영을 안정화시키는데 주력해야 한다. 그리고 커뮤니티나 블로그 등을 통한 홍보에 집중해야 한다. 동시에 쇼핑몰 관리자 모드에서 로그 분석을 통해 어느 검색 사이트로 많이 들어오는지, 키워드는 무엇인지를 면밀히 분석해야 한다.

온라인 쇼핑몰 운영이 어느 정도 본격적인 궤도에 올라갔다고 생각될 때, 키워드 광고를 검토해볼 필요가 있다. 키워드 광고의 경우에도 많은 대행 업체들이 있으므로, 이들 업체를 이용하는 것도 한 방법이 될 수 있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