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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아란 영혼



'게임'이란 전략으로 상호 독립적인 상황이다. 즉 자신이 선택한 결과가 어느 정도는 다른 사람들을 의도적으로 행동하게 만든다. '움직임'은 의사결정자가 하는 선택이고, '플레이어'는 모든 의사결정자다. '제로섬 게임'은 누군가의 소득이 오직 다른 사람의 손실이 있을 때만 발생하는 상황을 말한다. '라이벌'은 게임에 참가한 다른 모든 플레이어들이다.
- 권춘오, '게임이론으로 보는 전략의 기술', 동아비즈니스리뷰, 4월1호


게임 이론에 대해선 몇 편의 아티클들을 읽었으나, 이를 내 일상에 적용시키지는 않았다. 하지만 슬슬 적용시켜야 겠다는 생각이 든다. 실은 내가 속해있는 여러 조직에서 내 책임이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책임이란 의사결정을 할 수 있는 권한을 가진다는 의미하며, 그 권한을 행사함으로, 다른 이들의 리액션을 유도할 수 있다.

리더십과 의사결정에 대해 생각이 많은 요즘이다. 일상에서 긴장을 놓치지 않기 위해 노력 중이다. 아직까진 왔다 갔다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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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종 살아가다 보면, 죽고 싶을 때가 있다. 예상치 못한 결과 앞에서 좌절할 수도 있고, 곤혹스런 상황에 놓일 수도 있다. 그런데 그런 상황을 만드는 건 외부적인 요인 보다는 자기 자신이 만드는 경우가 더 많더라.

오늘 오후 일은 손에 잡히지 않고 휴대폰 전화는 계속 오고 몇 가지의 일을 동시에 신경 써야만 했다.

멀티태스킹의 환상을 버린지 오래, 한 번에 한 가지 일만 충실히 하려고 하고 있다.

대기가 투명할 땐, 서재 정리하면 참 좋은데 말이다.

대체로 오래된 고정 관념이나 습관, 그리고 환상을 버리는 참으로 어려운 일이다.


일민미술관 안에서 밖을 찍은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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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뭔가 일이 안될때는 그만큼의 이유가 있는 법.
    내 몸이 움직이지 않을 때도 내몸에서 무슨 소리가 나는 거겠죠.
    여행을 떠나보세요.
    또는 조용한 길을 2시간 정도 걸어보세요.

    • 정말 산책이 필요한 것같아요. ㅡ_ㅡ;; 긴장할 일들이 많다보니, 종종 푹푹 지치는 순간들이 자주 오는 듯합니다. 조언 감사해요. ^^






몇 주 동안 저녁마다 약속이 있었다. 이번 주도 마찬가지다. 오늘도 약속이 있었으나, 캔슬되었을 뿐. 내일부터 금요일 저녁까지 내내 약속들이다. 그 사이 몸은 열기로 가득차, 조금만 움직여도 땀을 흘렸다. 어렸을 땐, 몸이 차가웠는데, 나이가 들고 난 다음 후끈후끈거린다. 특히 여름엔 운동을 하지 않으면 몸 속의 열기와 땀으로 견디기 어려울 지경에 이르기도 한다.

이전 리뷰에서 데이빗 린치의 빨간방을 좀 혹평하긴 했지만, 책을 거의 읽지 않는 사람들에겐 추천해주면 좋을 책이다. (매우 안타까운 일이지만)

책을 읽으면서 밑줄 친 문장을 인용한다.

이처럼 한 영화를 사람들이 어떻게 받아들일지는 아무도 알지 못한다. 그러나 당신이 만든 영화를 사람들이 어떻게 받아들일지에 대해서 신경을 쓰거나, 영화가 사람들의 감정을 상하게 하거나 이러저러한 효과를 가지지 않을까 염려한다면 당신은 영화를 더 이상 만들지 말아야 한다.
그냥 당신이 좋아하는 영화를 만들어라. 아무도 그다음에 무슨 일이 일어날지 알 수 없다.
- 데이빗 린치의 빨간방, 40쪽에서.



정말이지, 한국의 예술가들에게 들려주고 싶은 이야기다.

어제 오랜만에 슈베르트의 '미완성교향곡'을 들었다. 그리고 이틀 째 슈베르트의 이 곡만 듣고 있다. 아마 이번 주 내내 슈베르트만 듣지 않을까 싶다. '겨울나그네'는 지난 토요일 내내 들었으니... 불운한 생을 살았던 슈베르트의 감미로운 선율이라니, 너무 이율배반적이지 않은가.

종종 예술을 택한 내가 싫어질 때가 바로 이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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