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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노 요코의 이미지.
'오늘 뭘 할까'
생각보다 이 생활이 낯설다. 그동안 너무 치열하게 살았나. 이런 여유가 낯설고 부담스러우니 말이다. 아니면 너무 호사스럽게 산 것일까.
요즘은 아침에 일어나 운동장 한 바퀴 뛰고 난 다음 종일 책 읽고 음악 듣고 외국어 공부 좀 하다가 잠을 청한다. 특별한 일은 없고 회사에서 하던 일로 관련된 전화가 오는 것 이외에 날 불편하게 하는 것도 없다.
12월이 되면 조금 재미있어지려나.
나이가 들면 시골로 내려가 텃밭이나 일구며 살 생각을 했는데, 혼자선 절대 못 살 것같다. 심심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