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ttorino Respighi
- The Pines of Rome (Pini di Roma)
- The Birds (Gli uccelli)
- Fountains of Rome (Fontane di Roma)
London Symphony Orchestra
Istvan Kertesz
이스트반 케르테츠 박스 세트에서 시디 한 장을 꺼내 듣는다. 어디선가 들어본 선율이라 여겼지만, 확신할 순 없었다. 다만 무척 극적(dramatic)이다라는 느낌. 부드러우면서도 굵은 선율의 흐름이 지나가며 마음을 흔들어놓는다. 아마존의 어떤 이는 그 스스로 레스피기의 팬이라면서, 이 앨범이 최고라는 평가를 하기도 했다.
하긴 나는 레스피기를 잘 알지도 못한 상태에서, 바로 이 음반에 빠져 며칠 째 이 음악만 듣고 있으니까.
데카에서 나온 박스세트. 이스트반 케르테츠의 런던 필 시절 주요 음반들을 모아 낸 것이다. 한창 전성기였던 1973년 불의의 사고로 요절한 지휘자라, 아는 이들만 알지만, 20세기 후반 최고의 지휘자들 중의 한 명이었다.
박스세트 10번째 시디에 오토리노 레스피기의 작품들이 수록되어 있다.
http://www.bandinlunis.com/front/product/detailProduct.do?prodId=7474286
아마존에서는 해당 음반을 구할 수 있다.
http://www.amazon.com/dp/B000025UK9/ref=cm_sw_su_dp
아래 유튜브는 본 음반에서 세 번째 연주된 <로마의 분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