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RM이라고 하면, Digital Right Management만 아는 나에게, Day Reconstruction Method는 생소했다. 이에 관련 자료 하나를 찾아 프린트해놓았는데, 간단하게 정리해본다.
이 조사방법론은 각 개개인들이 영위하는 삶의 질을 조사하기 위해 사용되었다. 내가 프린트해놓은 자료는 Approaches to Well-being이라는 슬라이드가 문서 첫 장에 등장한다.
조사 방법은 의외로 간단하다.
먼저 어제의 일을 사적인 내용들까지 포함해서 적는다. 잠자리에서 일어나 다시 잠자리에 들 때까지. 각각의 이야기들로 나누어서 리스팅을 해야 하며, 해당 이야기마다 어디서, 누구와, 무엇을 했는지 기술해야 한다. 그리고 각 이야기마다 시간도 적는다.
그 다음에는 기술된 어제의, 이야기들에 대한 조사가 이루어진다.
- 집인지, 직장인지, 그 외의 장소인지
- 혼자, 아이와, 가족과, 친구와, ... 등등 같이 있었던 사람은 누구인지
- 해당 활동이 무엇인지, 출근 중인지, 일하는 것인지, 쇼핑인지 ...
그리고 가장 중요한 해당 이야기에 대한 감정적 상태의 평가를 진행한다. 0에서부터 6점 척도로 이루어져 있으며, 해당 감정적 상태의 평가 항목들은 아래와 같다.
Impatient for it to end
Happy
Frustrated/annoyed
Depressed/blue
Competent/capable
Hassled/pushed around
Warm/Friendly
Angry/hostile
Worried/anxious
Enjoying myself
Criticized/put down
Tired
이를 통해 DRM은 수행되며, 실제 결과는 아래 링크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하루 중 행복한 때는 2시간 42분 뿐 http://blog.daum.net/solista/2338
흥미로운 점은 이러한 연구 결과가 아니라, 이러한 결과를 도출하기 위한 조사 방법론을 세울 수 있는 연구자들이었다. 아마 이 조사방법론으로 다른 것들도 조사할 수 있을 텐데, 다른 사례를 찾지 못했다. 나 또한 다른 프로젝트 관련 문서에서 DRM을 발견하고 자료를 찾아놓았을 텐데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