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usiness Thinking/Design Thinking

AI, 구글 검색, 세미나 발표

지하련 2025. 1. 7. 12:40

 

1. 블로그 유입자 수가 현저히 떨어졌다. 내 블로그는 대부분 구글에 유입되었는데, 최근에는 네이버가 압도적이다. 예전 IDC 화재 이후 티스토리가 며칠 접속되지 않았는데, 그 이후 현저히 떨어졌다. 나름 구글 서치 콘솔에 등록하여 검색율을 높이려고 했으나, 올라가지 않는다. 구글 에드센스가 술값의 일부 정도는 나왔는데, 요즘은 영 좋지 않다. 좀 찾아봐야겠다. (URL을 숫자로 생성되도록 했는데, 이것이 문제인 듯하여 문자 주소로 바꾸었다.)

 

2. AI가 이제 AGI로 들어가는 듯하다. AGI는 Artificial General Intelligence의 약자로 인공 일반 지능은 그냥 일반적인 사람이 생각하는 수준의 지적 역량을 갖추었다고 보면 된다. 이게 좀 위험한데, 기술의 발달 속도만큼 이를 관리, 제어, 규제할 수 있는 인프라는 이루어져 있지 않다는 점이다. 특히 윤리적 측면에서는 더 큰 문제다. 연구자들이나 기업이 이를 모르는 것도 아니지만, 늘 그렇듯 돈 앞에서는 다들 약하다. 참 서글픈 현실이다. 여기에 대해 스티븐 핑커는 어떻게 생각할까. (Gemini에게 물어보니, 특별한 언급은 없었다고 한다.) 

 

3. AI가 내가 일하고 있는 분야에서도 매우 중요한 화두지만, 다들 생각하고 접근하는 방식이 다르다. 오늘 링크드인에 내 생각을 살짝 언급하면서, 현재 준비 중인 세미나 발표 링크를 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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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초에 AI 기반 디지털 서비스를 준비하면서 UX 담당자가 고려해야 되는 것들에 대해 짧게 자료를 준비해 세미나 발표를 했다. 이게 의외로 인상적이었던 것 같다. 대부분 AI-powered Assistant Tool이나 Solution에만 관심이 있어 다소 상심하고 있는 터였다. 왜냐면 이런 Tool이나 Solution은 AI 기술의 발전 속도에 따라 우리가 따라가기 어려울 정도로 생겼다가 사라질 것이기 때문이다. 가령 UX 디자인 도구였던 스케치나 XD는 일부에서만 사용되고 모두 Figma로 움직인 것처럼 말이다. 

UX 담당자(UXer)라면 AI 자체에 집중해서 한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인간과 AI 기반 프로덕트과의 상호작용'이야말로 UX 담당자가 진짜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고 믿는다. 

하지만 세미나 발표를 맡게 된 다음(혹은 원고 청탁을 받은 다음) 후회하게 되는데, 엄청 스트레스를 받기 시작한다. 이유는 하나다. 한 번의 발표에서 전달해야 하는 인사이트는 적어도 동일한 시간(1시간)에 읽을 수 있는 책(혹은 논문)과 비교해서 압도할 수준은 못되더라도 후회되진 않아야 한다는 단순한 원칙 때문이다. 이런 이유로 최근에 오는 원고 청탁은 다 거절했다. 자주 오는 것도 아니지만. 

그런데 이번 세미나 발표는 거절할 수 없었는데, AI의 발달은 우리가 생각하는 것 이상으로 빠르며, 어쩌면 인류가 한 번도 경험하지 못한 어떤 시대로의 진입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그리고 모든 이들이 여기에 비관적이든 낙관적이든 무조건 관심을 가지고 준비해야 되기 때문이다. 이번 준비로 나도 그동안 고민해왔던 것을 한 번 정리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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