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징주의 2

롭스&뭉크: 남자&여자

롭스&뭉크: 남자&여자(rops&munch: man&woman) 2006.8.11 - 10.22 덕수궁미술관 1. 일요일의 산책. 롭스와 뭉크를 만나고 헤어지다. 롭스의 작품은 익숙한 이미지였으며 책에서 보던 것과 비슷하였다. 뭉크는 책에서 보던 것과는 전혀 달랐다. 깊은 정신성을 반영하고 있었으며 그의 불안, 애증, 갈망, 공포, 슬픔을 느낄 수 있었다. 뭉크 앞에서 너무 아팠다. 2. 파리의 여성 - 부르주아지 여성과 매춘부 파리는 19세기의 우리에서는 동경의 도시, 예술적 영혼들의 수도, 또는 미지의 세계, modernity의 심장. 파리의 여성, 부르주아지 계급의 승리를 알리는 증거. 경제적 풍요는 여성의 삶을 변화시키기 시작하였으며 여성의 지위는 전 세기에 비교하자면 비약적으로 상승하였다. 여성..

상징주의와 아르누보

상징주의와 아르누보 창해 ABC북 ‘상징주의 미학은 이상주의를 맹렬하게 주장하면서 구체적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현실세계를 초월하기 위해 암시, 모호함, 신비, 내성(內省) 등을 중시하는 표현 양식을 추구하였다.’ 우리는 이 한 단락만으로 이들 예술 양식이 가진 비극적 세계를 알아차릴 수 있다. 이들 양식 속에서 염세주의는 필연적으로 수반되고 비극적 사랑에 대한 추구는 뽈 베르렌느와 랭보에게서 그 한 예를 찾아볼 수 있다. 페르난트 크노프의 어둡고 우울한 색조의 작품들이나 말라르메의 모호하고 암시적이며 함축적인 언어들은 여기에서 실망한 이의 저기를 향한 염원을 담고 있다. “상징주의 시대가 도래하기 전까지 결코 사랑은 격한 감정이나 쓰라림, 혼란, 회한 등과 결합되지 않았다”(* 에르네스 레노, 186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