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련의 우주/Jazz Life

이 나라의 비극

지하련 2009. 5. 23. 12:20


검찰이라는 조직의 무서움을 알겠다. 보수언론의 힘도 알겠다. 그리고 현 정권의 정치적 노림수도 알겠다. 

하지만 일어나서는 안 될 일이 일어났다. 

사람들은 미래를 꿈꾸라고 배우지만, 어떤 사람들은 과거를 꿈꾸기도 한다. 

우리는 지금 과거로 고통스럽게 돌아가고 있는 중이다. 그것도 어리석고 어두웠던 과거로. 

세상 사람들은 알까? 국민들은 알까? 

과격해지지 않으려고 노력 중이지만, 과격해지지 않으면 안 되는 어떤 일도 있는 법이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국민의 한 사람으로써 죄송합니다.



(너무 눈물이 나서 견딜 수가 없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