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래식 음악을 듣는 사람이 주위에 없네요. 바쁜 일상인지라, 교류할 틈이 없었던 탓이죠.
저의 경우에는 팝->아트락/프로그레시브락 -> 재즈 -> 클래식의 궤적을 밟아왔습니다.
어렸을 때부터 클래식을 듣지 않았다면 대부분 이런 식으로 옮겨 오던지,
아니면 어느 날 갑자기 클래식 음악에 빠지게 될 것입니다.
저는 재즈를 그렇게 알게 되었습니다... (마일즈데이비스 & 캐논볼애덜리의 'Somethin' else의 'Autumn Leave'와 덱스터 고든의 'Appointment in Gana'(음반명이 기억나질 않네요)를 듣고는..)
클래식 음악은 모짜르트의 '레퀴엠'을 가장 좋아합니다. 레퀴엠 음반만 7장을 가지고 있습니다.
오늘 소개할 음반은 지오나비 바티스타 페르골레지라는 이탈리아 작곡가의 음악입니다.
26살에 요절한 바로크 작곡가로 남긴 곡이 몇 개 되지 않습니다.
하지만 바로크 특유의 깊은 슬픔으로 우러나오는 비장한 아름다움은 어떤 누구의 작품보다 더 훌륭합니다.
그 중에서도 리날도 알레산드리니와 콘체르토 이탈리아노의 연주가 최고입니다.
바로크 고음악 연주와 해석에 있어서 탁월한 명성을 가지고 있는 이들입니다.
아래 3종의 음반은 다 같은 음반입니다. 시기별로 출시되어 자켓 이미지가 다릅니다.
오래 전에 나와 절판된 음반도 있습니다.
[수입] 페르골레지 & 스카를라티 : 스타바트 마테르 (슬픔의 성모) - 스카를라티 (Alessandro Scarlatti) 외 작곡, 알레산드리니 (Rinaldo/NAIVE |
[수입] 페르골레지 & 비발디 : 스타바트 마테르 [Digipak] - 비발디 (Antonio Vivaldi) 외 작곡, 알레산드리니 (Rinaldo Alessa/NAIVE |
[수입] 페르골레지 : 스타바트 마테르 - Rinaldo Alessandrini/OPUS111 |
위 음반에 실린 음악을 누군가가 youtube에 올려놓았군요.
(* 이 글은 다른 게시판에 올린 글을 제 블로그에 옮겨놓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