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련의 우주/Jazz Life

지친 그대의 어깨 위로 날리는 하얀 빗방울들

지하련 2004. 3. 19. 08:31

창틈을 뚫고 쌓인 겨울비 알갱이들이 일렬로 서서
내 시선의 문에 노크를 해대기 시작한다.

그러다가 하나 둘 낮은 허공 속으로 사라진다.

절대로 열.리.지. 않는 내 마음 속의 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