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련의 우주/Jazz Life

밤은 고요하여라

지하련 2012. 2. 14. 23:25


몇 자 적다가 지우고 만다. 오랜만에 포티쉐드Portishead를 듣는다. LP도 있는데, 듣지 못하고 있다. 이런 밤, 구석진 까페, 옆 자리의 끊이지 않고 허공을 채우는 담배 연기 속에서 맥주 한 병 마시는 것도, 지친 인생의 대단한 위안이 될텐데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