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련의 우주/Jazz Life

가끔, 아주 가끔

지하련 2012. 6. 21. 14:30



가끔, 아주 가끔 ... 그렇게 참고, 참고, 또 참고 ... 시간이 지나간다. 


모든 것들이 선연히 보일 때, 정작 움직이지 못한다. 왜냐면 모든 것을 안다고 착각하기 쉽기 때문이고, 세상에서 가장 위대하고 현명한 해답은, 늘 그렇듯이 '시간'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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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 목요일에 걸린 목감기(인후염)은 아직까지 현재 진행형이고. 잠을 8시간 이상 자는대도, 사무실에 오면 졸린다. 그간 쌓인 스트레스와 과로가 꽤나 심각한 모양이다. 


이래저래 주변이 시끄럽고 어수선하기만 하다. 하지만 내 꿈은 단연코 '멋지게 사는 것'이었다. 


청춘은 비에 젖지 않는다. 나는 청춘이고 싶다. 

하지만 술에는 젖지, 아름다운 청춘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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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배달되어 온 LP 관리 용품들이다. 크리닝 매트, 판솔, LP 스프레이. 이제 상점에선 구하기 어렵고 인터넷으로 힘겹게 구한 녀석들이다. (실은 있는지 몰랐다. 오프라인으로 한참 구하다가 포기하였으니..) 


이번 주말 신나게 음악을 듣고 싶지만, 원고 2편을 써야 하고, 시험을 봐야 하며, 친척의 결혼식 때문에 제천까지 내려가야 한다.


2012년 5월달, 6월달, 정말 힘들다. 화끈하게 좋은 일 좀 생겼으면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