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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아란 영혼



작년 회사를 옮기자 마자, 바로 프리젠테이션(PT, presentation)을 했다. 제안 PT는 1년에 한 번할까 말까 였고, 거의 하지 않는 편에 속했다. 그러나 이런 저런 경험이 쌓였던 탓이었을까, 그럭저럭 했다. 사회 생활 초반 몇 번의 PT를 망쳐버린 경험이 나에겐 무척 소중한 것이다. 그리고 그 경험을 극복하였다. 


나에게 프리젠테이션을 잘하는 법을 묻는다면, 나는 이렇게 말한다. '목소리가 떨리고 긴장되더라도 무조건 해보아라. 죽을 때까지 떨리고 긴장되는 법은 없으니, 어느 순간이 지나면 자연스럽고 능수능란하게 할 수 있을 테니.' 



Steve Jobs Speaks At WWDC07
Steve Jobs Speaks At WWDC07 by acaben 저작자 표시동일조건 변경허락


(프리젠테이션하면, 역시 스티브 잡스!) 



업무 상 소수의 사람들을 앞에서 제안 PT를 하게 된다. 그럴 때면 모든 사람들과 눈을 마주치기 위해 노력한다. 살짝 미소를 지으며, 자신만만하게 이야기한다. 전문가라고는 하지만, 경험이 많은 것이고 특정 분야에 대해 시간 투자가 많을 뿐이다. 그러니 경험을 쌓고 시간 투자를 한다면 누구나 전문가가 될 수 있다. 그러니 자신만만함이란 솔직함을 기반해있어야 한다. 


그런데 프리젠테이션을 잘하는 묘수 같은 게 있을까? 얼마 전 읽은 IDG 칼럼이 있어서 소개하고자 한다. Computerworld의 Mike Elgan은 시각적 이미지, 이야기, 감정, 정보 등의 카테고리를 나누어 프리젠테이션 내용에 효과적으로 배분해야 된다고 말한다. 아래 링크를 통해 칼럼을 읽을 수 있다.  


프리젠테이션 태반이 지루한 이유··· 해법은 '작가 스타일' 


나의 경우를 예를 들자면, 내 발표를 듣는 고객들을 사로잡을 몇 장의 슬라이드를 준비하려고 노력한다. 그것은 경쟁사를 가지지 못하는 특별함이며, 고객을 향한 가치 제안이면서 배려, 이해를 담으면서 프로젝트에 대한 확실한 성공 가능성을 보여주는 것이어야 한다. 그리고 이 몇 장의 슬라이드 안에는 시각적 이미지, 이야기, 감정, 정보 등을 한 곳에 모여지게 만드려고 노력한다. 


하지만 이것이 얼마나 어려운 것인지, 발표 몇 시간 전까지 고민하게 하는 것이 바로 이것이다. 말하는 것은 어느 정도 되면 적응된다. 결국에는 다시 발표 내용으로 돌아오게 되며, 프리젠테이션 스킬보다 도리어 내용에 고민을 더하게 된다. 


그러니 되도록이면 자주 발표를 해보아, 익숙해지는 것이 좋다. 왜냐면 좋은 내용을 가지고도 미숙한 발표로 좋지 않은 결과를 얻을 지도 모르니 말이다. 


참고로 몇 십분의 프리젠테이션을 하기 위해서 수십시간, 혹은 수 개월 연습하는 경우도 있다. 하늘 뚝 하고 프리젠테이션을 잘 하게 되는 것이 아니다. 결국 실수를 하게 되더라도 자주 하고 부단히 연습해야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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