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월 28일 Mckinsey&Company에서 발표한 보고서의 일부다. 4월 2일의 시점에서 보자면, 상황이 어느 정도로 심각해질 지 모르는 상태에서 작성되었음을 알 수 있다. 2월말 보고서에서도 'All sectors are impacted, with several seeing more severe consequences through Q2 2020 through the rest of the year'라고 언급하고 있지만, 실은 이 문장도 지금의 심각성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고 봐야 할 것이다. 실은 한국 정부의 이견 - 전 국민에서 현금 지원에 대해 일부 부정적인 의견을 가진 관료와 부서가 있는 것은 미국과 중국, 유럽 등의 상황이 한국 경제에 얼마나 심각한 타격을 미칠 지에 대해 간과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번에 한 번 준다고 사태가 해결되지 않을 것이 뻔하다. 이건 단거리 경주가 아니라 마라톤이다. 지금의 코로나 사태는 한두달 안에 끝나지 않을 것이다. 그냥 1-2년은 일상화될 것이며 전혀 다른 시대가 펼쳐질 것이다. 그 시대를 준비해야 한다. 자주 코로나와 관련된 리포트들을 읽고 정리할까 한다. 그냥 공부한 걸 공유하는 것도 있고, 내 스스로의 준비를 위해서도 도움이 될 것이다.
[Conservative Scenario] COVID-19 sees generalized, global spread through 2020, resulting in a demand shock that lasts for most of the year. In this scenario, the virus would not show significant seasonal effects, or result in far higher transmissibility (e.g. through asymptomatic transfer), before health systems can detect and react to it effectively at scale
[보수적인 시나리오] 코로나 19는 일반화되면서 2020년 내내 세계적으로 퍼져나갈 것이다. 결과적으로 상품과 서비스의 갑작스러운 급락(demand shock)를 가지고 올 것이며, 이는 올해 내내 지속될 것이다. 이 시나리오에서, 의료 체계가 그것을 발견하고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전까지 바이러스는 의미있는 계절적 영향을 보여주지 않거나, 상당히 높은 전파력으로 결론날 것이다
- 2월말이라도 약간은 희망이 있었다. 하지만 이젠 희망을 버리고 어떻게 버티고 견디고 싸워서 이길 것인가만 고민해야 한다.
아래의 실천 지침은 꽤 시사적이다. 직원을 보호하고 고객을 보호해라. 비상계획 세우고 재무나 현금 유동성을 테스트하라 등은 위기에 따른 기본적인 사항이지만, 눈에 보이지 않는 위험인지라 잊기 쉬운 것이다. 한 명이라도 걸리면 며칠은 업무가 돌아가지 않을 것이다. 심각하게 원격 근무(재택근무)를 해야 하며, 예전이라면 하루이틀에 처리되던 업무가 일주일 이상 걸릴 수도 있을 것이다. 그러니 상황을 심각하게 인지해야 한다.
Given the rapid spread, companies could consider the following actions
- Protect employees : Follow the most conservative guidelines among leading global and local health authorities (e.g. CDC, WHO), Communicate with employees frequently on decisions made, support any impacted employees per health guidance. Benchmark efforts in terms of workplace actions.
- Stand-up a cross-function, global COVID-19 response team : Designate lead at eht C-suite/CEO-q level. Appoint 5 workstreams focused on (a)employees, (b) financial stress-testing and contingency plan, (c) supply chain, (d) customers; and (e)othe relevant constitiuencies
- Protect customers : Protect customers (e.g., no penalties for cancellations, waiving fees); perserve customer loyalty(e.g., prmium discounts); pursue online strategy as means of outreach
- Stress-test financials and liquidity, and create contingency plan : Model cash flow, P&L, balance sheet in each scenario: identify input variable triggers that could drive significant liquidity events (incl. breach of covenants). Identify critical operations, employees. Create pragmatic trigger-based contingency plans. Conduct table-top exercises with top team.
- Maintain Supply chain : Define extent and timing of Tier 1 / 2+ exposure. Pursue immediate stabilization (e.g., critical parts rationing, pre-book freight capacity, plan for restart). Plan for how to manage a supply market with unusual spikes in demand, as supply comes back.
- Demonstrate purpose : Support epidemic efforts where possible.
출처: Coronavirus COVID-19: Facts and Insights, Mckinsey&Company, Feb 28, 20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