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털 사이트 메인에 걸린 신정아 관련 뉴스를 보면서, AP통신의 4월 1일자 뉴스에서 UBS AG, the Swiss bank가 부유한 고객들을 위해 서비스하던 art banking 서비스를 중단한다는 기사도 보게 되었다. 많은 사람들이 미술이 돈이 된다고 생각을 하지만, 늘 그렇듯 성공 케이스는 널리 퍼지는 반면, 실패 케이스는 거의 알려지지 않는다. 그런데 그 성공 케이스들이 논리적인 어떤 과정, 마치 기업이 투자해서 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끌어 수익을 내는 방식이 아니라면? 신정아가 단숨에 한국 미술의 중심으로 갈 수 있었던 것도 이런 정상적이고 논리적으로 이해가능한 어떤 과정을 뛰어넘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반대로 UBS가 아트뱅킹 서비스를 중단하게 되는 것은 논리적인 과정을 통해서 충분히 이해가능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