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치 2

그러나 절망으로부터, 마이클 이그나티에프

그러나 절망으로부터, 희망과 믿음을 잃지 않던 위안의 기록들 On Consolation: Finding Solace In Dark Times 마이클 이그나티에프Michael Grant Ignatieff(지음), 김한영(옮김), 까치 우연히 도서관에서 빌려왔다. 그리고 며칠 간 책을 손에서 놓을 수 없어, 집중해 읽었다. 특히 세네카, 사도 바울로, 마르쿠스 아우렐레우스 챕터는 인상적이었다. 특히 아우렐레우스의 삶은 황제의 삶이라고 하기엔 무색할 정도였다. 그는 황제를 원했던 것인가, 아니면 학자를 원했던 것일가. 그리고 전쟁터에서 남긴 그의 단상들은 21세기를 살아가는 우리들에게까지 남아 위로가 되고 있다는 건 또 무슨 아이러니인가. 전쟁터에서 그는 삶의 무상함, 허망함을 이야기하지만, 먼 훗날의 우리들..

유연한 사고의 힘, 레너드 믈로디노프

유연한 사고의 힘레너드 믈로디노프(지음), 김정은(옮김), 까치 이 책에 나와 있는 방식대로 창의적인 사고를 할 수 있는가에 대해선 확신할 수 없지만, 뭔가 돌파구가 필요한 건 사실. 하지만 창의적인 사고(유연한 사고) 이전에 제대로 된 생각부터 하고 있는가(분석적 사고)를 따져 물어야 하지 않을까 싶기도 하다. 분석적 사고조차도 하지 못하는 이들이 너무 많으니까. 책 초반에 언급된 분석적 사고와 유연한 사고에 대한 저자의 정의는 아래와 같다. 분석적 사고 analytical thought : 한 유기체가 사실관계나 근거를 토대로 하나의 생각에서 그와 연관괸 다른 생각으로 옮겨가는 순차적인 접근 방식. 각복에 의한 처리 과정 같은 선형 방식 유연한 사고 elastic thinking : 대체로 무의시적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