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버트몬다비 2

우드브릿지 피노누아 Woodbridge Pinot Noir

우드브릿지 피노누아 Woodbridge Pinot Noir 아쉽게도 '롱반 피노누아(Long Barn Pinot Noir)'보다 비싸다. 피노누아의 은은하고 감미롭게 퍼지는 향을 느끼기엔 너무 밋밋하다. 우드브릿지의 명성이 사라지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예전에 내가 알던 와인들의 명성이 퇴색되고 있다는 걸 느끼고 있다. 한국에서 선물한다면 다들 '1865 카쇼'를 하곤 했는데, 얼마 전에 마시곤 아, 이 와인 왜 이렇지 하고 생각했다. 와인 인구가 많이 늘어나 와인 선택지가 풍부한 요즘, 우드브릿지를 마실 이유는 없다. 가격 2만원 중반 이상이라서 가격도 매력적이지 않다. 이 가격대라면 너무 좋은 와인들을 찾을 수 있기 때문이다. 이 가격대에서는 이탈리아 프리미티보(Primitivo) 품종을 만들어진 와..

Private Selection Pinot Noir, 2005

Private Selection Pinot Noir, 2005 Robert Mondavi 풍부하면서 감미로왔다. 하지만 드라이한 와인을 좋아하는 나에겐 이러한 특징이 다소 가볍게 느껴진 것 또한 사실이다. 나는 확실히 무거운 와인을 좋아한다. 이 와인은 내가 최초로 마신 피놋 누아 품종으로 만든 와인이었는데, 그 기대가 너무 높았던 탓일까. 그렇다고 나쁜 맛은 아니다. 다소 가볍다는 것이 흠일 뿐. 가격 대비 평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