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픈 열대 - 클로드 레비-스트로스 지음, 박옥줄 옮김/한길사 슬픈 열대 Tristes Tropiques 끌로드 레비-스트로스 Claude Levi-Strauss 박옥줄 옮김, 한길사, 1998(원저: 1955) 여행이여, 이제 그대가 우리에게 맨 먼저 보여주는 것은 바로 인류의 면전에 내던져진 우리 자신의 오물이다. - 140쪽 1. 여행 문학으로서의 ‘슬픈 열대’ 20세기 세계 문학사에서 여행문학의 대표적인 저서로 손꼽히는 레비-스트로스의 ‘슬픈 열대’, 하지만 나는 대학을 다니는 4년 내내 한 번도 이 책을 교수나 강사에게서 권유 받았던 적이 없다. 이 책을 읽고 싶었던 가장 큰 이유는, 어느 외국 신문의 기사에서 20세기 후반 프랑스 문학에서 가장 탁월한 여행기라는 평가를 읽었기 때문이었다. 그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