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경영대 최종학 교수의 칼럼을 읽고 메모를 남긴다. 삼성바이오로직스의 분식 회계에 대해서는 언론을 통해 이미 잘 알려져 있다. 그리고 최근에도 수시로 언급되어 다들 위법한 행위라고 이해하고 있는 바이다. 하지만 최종학 교수는 '삼성바이오로직스의 회계처리는 잘못되지 않았다'는 의견을 제시한다. 이 사건은 2018년 동안 회계학계를 뜨겁데 달아오르게 했다. 필자를 비롯한 여러 저명한 학자들이 'SBL의 회계처리가 잘못되지 않았다'는 의견서를 발표했으며, 사석에서도 이와 관련된 견해를 쏟아냈다. 평상시는 금융당국의 눈치를 보던 회계법인 업계도 이 사건에 대해서는 크게 반발하고 있다. 이 사건의 핵심은 전문용어로 표현하면 '지배력의 존재 여부 판단'과 관련된다. 다수의 학자나 회계 업계에서는 개별 회계 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