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랜서는 오래 전부터 있었다. 그런데 이 단어는 프리에이전트라는 단어로 바뀌기도 하고, 최근에는 1인 창조기업이라는 단어로 사용되기 시작했다. 그리고 현 정부에서는 본격적으로 1인 창조기업을 지원해주기로 했다.
이런 지원 정책이 생긴다는 것은 고무적인 현상이다. 하지만 생긴다고 해서, 손쉽게 지원을 받을 수 있는 것도 아니고, 지원 받는다고 해서 성공하는 것도 아니다. 실은 아래 인용문 처럼 1인 기업은 아래의 탄생 배경을 가지고 있다.
프리에이전트라는 노동계급의 등장은 유감스럽지만 독립적인 인생을 살아가고자 하는 욕구에 의한 것이라기보다 정년이 보장되는 안정적인 직장에 취업하기가 얼마나 힘든지 더 크게 대변해주는 현상일 수도 있다.
- 1인 기업을 시작하라, 브루스 저드슨, 북폴리오, 158쪽
하지만 위기는 기회다. 한 번 도전해 보는 것도, 자신의 경쟁력을 시험대에 올려보는 계기가 될 것이고, 실패한다고 하더라도 먼 훗날의 성공을 만들어줄 충분한 자양분이 될 것이다. 그렇다면 어떻게 시작해야 하는 것일까?
먼저 자신의 개인 경쟁력을 확보해야 한다. 자신의 경쟁력이 확보되지 않는 상황에서 1인 기업으로 성공하기란 매우 어렵다. 솔직히 말해서 1인 창조 기업으로 성공할 수 있는 사람은 기업 내에서 성공할 가능성이 높은 사람이다. 다만 혼자 움직이는 것이 더 편한 사람에게 어울린다고 해야 할까. 그리고 도리어 기업 내에서 성공하고 인정받는 것보다 1인 창조기업으로 성공하기 어려울 지도 모른다.
한국경영리더십컨설팅의 김형환 대표는 1인 창조기업으로 성공하기 위해서는 4가지 자기경영전략이 필요하다고 역설한다.
- 시간 경영: 시간당 얼마씩 받고 일하는 '시간당 수익' 모델에서 '결과당 수익' 모델로 전환하려는 노력을 해야 한다.
- 관계 경영: '미래 인맥' 구축에 에너지를 써라
- 성과 경영: 생산성 향상에 주력해야 한다.
(주간동아, 4월 7일자)
1인 기업 특집을 실은 주간동아 4월 7일자에서는 1인 기업을 아래와 같이 정의한다.
- 주간동아, 4월 7일자.
한 기업이 성공하기 어려운 것처럼, 1인 기업이 하나의 기업이고 사업이다. 단지 한 사람이 움직인다는 성격을 가지고 있을 뿐. 먼저 자신의 모습을 하나의 기업으로 여기고 한 번 냉정하게 판단해 보면 어떨까. 그것이 1인 기업을 시작할 때, 제일 먼저 해야할 일은 자기자신을 냉정하게 판단하는 일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