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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련의 우주/Jazz Life
어느 화요일
지하련
2010. 12. 7. 12:53
건물 옥상에 올라갔다. 바람 사이로 초겨울 햇살이 곱게 스치며 속삭였다. 아찔한 하루하루가 이어지고 있다. 모든 일은 최악의 상황을 염두에 두고 움직여야 하는데, 그렇게 하지 못했음을 안타까워 하고 있다.
경구 몇 문장을 가슴에 새기는 가을과 겨울이 이어지고 있다.
라디오헤드의 노래를 듣는다. 시간은 참 빨리 흘러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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