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의 우주/예술가

신디 셔먼

지하련 2011. 11. 17. 14:05

오늘 아침 메트로폴리탄미술관 페이스북에 신디 셔먼의 사진 한 장이 올라왔다.

아련했다.

1954년생의 이 여성 아티스트는 팝 아트 이후 최고의 명성을 얻는 여성 미술가들 중의 한 명이다. 그녀는 대중 문화 속에 자신을 드러내면서 끊임없이 후기산업사회의 자기 정체성(Self-Identity)을 묻는 것으로 유명하다.

한국의 미술 잡지에서도 자주 등장했고 현대 미술 관련 글에 어김없이 등장했던 그녀가 이젠 좀 뜸하다는 느낌이랄까. 벌써 '원로' 대접을 받는 건 아닌지 모르겠다. 하긴 요즘 세계 미술 트렌드에서 약간 비켜서 있는 느낌이 들기도 하지만.

두 장의 사진 작업을 올린다. 1978년의 연작 시리즈 중 일부다.



신디 셔먼(Cindy Sherman), Untitled Film Still 4, 1978


신디 셔먼(Cindy Sherman), Untitled Film Still 21, 19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