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usiness Thinking/마케팅

2014년 모바일 시장을 위한 준비

지하련 2013. 12. 27. 16:19



<Adobe 2013 Mobile Consumer survey results - Using mobile sites, apps, and emerging technologies to build loyalty> 리포트는 예상되는 결과들을 제시하고 있지만, 모바일 시장을 대응하기 위한 기본적인 고민을 다시 하게 해주었다. 2013년 3월, 약 3,075명 이상의 미국, 캐나다, 영국, 프랑스, 독일의 사용자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를 정리하고 있다. 


이 리포트에서 내 관심을 끌었던 것인 Tablet 사용자의 비약적인 증가와 활용이었다. Tablet 사용자들 중 약 80%가 주로 집(home)에서 사용하고 있었다. 하지만 아직까지 대부분의 App들과 Website들은 Tablet에 대응하고 있지 않으며, 아예 그럴 계획 조차도 없다. 결국 B2C 시장을 주력으로 하는 상당수의 기업들은 반응형 디자인(Responsive Design)으로 Website를 구축하게 될 것이다. 즉 Mobile Interaction에 최적화된 디자인을 구현해야 하지만, 그걸 위한 충분한 예산과 시간이 확보되지 않은 상황에서의 최선의 선택은 반응형일 수 밖에 없는 것이다. 


그리고 고사양의 PC 중심 Website가 아니라 상대적으로 저사양인 Mobile/Tablet에서도 생생하게 돌아가는 Website를 구현해야 됨을 의미한다. 즉 하드웨어의 환경을 고려한 설계와 디자인을 만들 수 있는 노하우가 요청된다. 


한국도 마찬가지이지만, 전 세계 사용자들은 유료 콘텐츠나 서비스를 이용할 생각보다는 광고를 보더라도 무료로 이용하고자 함을 이 리포트에서 다시 확인할 수 있었다. 광고와 관련해서는 개인화된 광고 노출이 중요하게 조사되었다. 


Mobile Interaction의 측면에서는 마우스와 키보드 중심의 UI가 Touch 중심의 UI로 이동하게 될 것이다. 이제 앞으로 모든 Website들은 Touch UI/UX를 고려하여 제작되어야 할 것이다. 그래서 이를 충분히 테스트해봅시다라고 하면 고객사 담당자들은 다 싫어하겠지만. 


리포트를 읽고 난 다음 관련 업계 종사자로서 내 의견을 첨부하여 시사점들을 정리해보았다. 막상 Digital Agency로 합류하고 난 다음, 늘 이상적이지 못한 프로젝트 환경에 실망하고 있지만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