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들의 우주/비즈

블루오션전략, 김위찬/르네 마보안

지하련 2005. 5. 8. 1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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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오션 전략 Blue Ocean Strategy, 김위찬, 르네 마보안 지음, 강혜구 옮김, 교보문고


“블루오션 전략은 기업으로 하여금 경쟁이 무의미한 비경쟁공간을 창출함으로써 유혈경쟁의 레드 오션을 깨고 나올 수 있는 새로운 기회에 도전하게 한다. 즉, 경쟁자를 벤치마킹하거나 줄어드는 수요를 경쟁업체와 나누는 대신, 수요를 늘리고 경쟁으로부터 벗어나는 전략이다.”

말 뿐인 책이라고 할 수는 없지만, 다른 책들보다 뛰어나다거나 대단한 접근법을 준다고는 생각되지 않는다. 이 책의 효용성은 많은 시행착오 끝에 도달하게 새로운 차별화되고 새로운, 그래서 경쟁자가 진입하기까지 다소간의 시간이 걸리는 어떤 시장에 도달하기 위한 체계적인 접근법을 보여주기 위해 노력했다는 점이다. 그러나 위에서 인용한 문장처럼 경쟁을 벗어나 지속적인 수익을 창출할 수 있다는 말은 아니다. 지속적인 수익을 창출하기 위해서 기업은 끊임없이 새로운 시장을 찾아 움직여야하고 이러한 운동의 지속적인 과정이 현대 기업 경영이라는 점이다.

무척 흥미롭게 시작되는 책이나, 결론은 기존 비즈니스 전략 책들과 다르지 않은 결론을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