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련의 우주/Jazz Life

봄날. 맥주. 폴리스.

지하련 2005. 4. 25. 11:57
턴테이블에 폴리스(The Police) 레코드 판을 올려놓고 음악을 들었다. 맥주 두 잔을 마시면서 연신 담배를 피워댔다.

파란 하늘을 향해 담배 연기가 날아갔다. 내 몸을 녹색으로 물들이고 싶었다. 그러면 먼저 혀가 사라질 것이고 눈이 ... 코가... 오직 손 끝만 남아 지나치는 바람이며 해와 달의 움직임을 알게 되겠지.

그녀가 시집이라도 가나.. 오늘 그냥 눈물이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