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련의 우주/Jazz Life

바빌로니아사람들의 "사랑의 병"

지하련 2001. 10. 27. 07:42


환자가 가벼운 기침을 계속하고 말문을 닫을 때가 많으며, 혼자 말을 자주 하고 이유도 없이 웃는다. ... 보통 때에도 풀이 죽고 목이 조이는 듯이 느끼며, 먹고 마시는 것에 아무런 즐거움도 발견하지 못하고 커다란 한숨을 쉬면서 줄곧 '아아, 불쌍한 내 마음이여!"만 읊조리는 경우, 이 환자는 사랑의 병을 얻은 것이다.

- 기원전 3천년경, 메소포타미아 어느 석편에 정의된 사랑의 병.

****

몇 천년 전 고대인들이 정의한 사랑병 환자. 그 매력적인 풍경 속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