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련의 우주/Jazz Life

여름 감기

지하련 2007. 7. 20. 23:55

감기에 걸렸다. 설마 했는데, 역시. 원래부터 목이 취약했는데, 바로 걸려버렸다.
해마다 가을에서 겨울 넘어갈 때쯤 목감기에 걸리는데, 올해에는 여름에 걸렸으니, 겨울엔 걸리지 않으려나.

영어강사 이지영 씨의 학력 위조는 학원가에서 관행적으로 이루어져 오던 일이라고 한다. 학력 위조는 용서받지 못할 일이나, 이지영 씨의 강의를 들었던 적이 있는 나로선 그녀의 영어 강의나 학생들을 대하는 태도는 어느 점에서 보나, 열정적이며 정성을 다했다. 그 점이 안타까울 뿐이다.

신정아 씨는, 글쎄, 우리 미술계의 한계와 문제점을 고스란히 드러낸 사건이 아닐까 싶다.

계속 콧물이 흐르고 기침을 한다. 잠이나 잘 수 있을 지 모르겠다. 그런데 너무 덥다.
난 더운 건 정말 싫다.
약 먹어야 겠다. 오늘 약만 먹어댄다. 이러다 중독되지 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