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msn 닉으로 사용하고 있는 단어. "오디오에 미쳐 가는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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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실에 나와보니, 썰렁하다. 토요 휴무라 많은 사람들이 나오지 않았다. 지하철 객차 안에서 "상징주의"라는 책을 읽었다.
"예술이 인생을 모방하는 것이 아니라 인생이 예술을 모방한다."
"나는 타고난 천재성을 삶 속에 전부 쏟아부었고, 작품에는 단순한 재주만 부렸을 뿐이다."
오후에 서점에 들려 오스카 와일드(* 한길 로로로)를 사야겠다. 19세기의 극단적인 탐미주의적 세계 속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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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신천 거리를 걷다 우연히 들어간 레코드 샵에서 몇 개의 시디를 구했다. Candid 레이블에서 나온 재즈 시리즈인데, 어떻게 된 건지, 국내에선 리스트에 올라와있지도 않는 레이블이다. 첨부한 사진에서 시디로 된 녀석들이다. 맥스 로치의 <
이 그림 화일을 어느 오디오 사이트에 올렸더니, 다들 캣 스티븐스에 열광하고 있다. ㅡㅡ. 강탈하고 싶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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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있을 예정인 '음악감상회'는 다음 주로 미루고 오후에는 LP로 구하러 다녀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