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 모임 “빡센” 식구 모집 중.
안녕하세요. ‘파아란 영혼’을 운영하고 있는 지하련(김용섭)입니다.
어제 달력을 보면, 무수한 생각을 했습니다. 벌써 올해도 절반 가까이 흘러갔더군요.
작년 말부터 지인들에게 하자고 말을 하던 여러 프로젝트들이 있었습니다.
그 중 하나가 ‘독서 모임’입니다.
하지만 말만 무성했고, 시작하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저도 여러 일로 바쁘다 보니, 챙기지 못했고요.
이렇게 계속 미룰 바엔 그냥 하지 않는 것이 좋을 것 같으나, 잘 만들어진 독서 모임 하나가 ‘여러 청춘을 되살릴 수 있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는 터라, 6월부터 본격적으로 해볼까 합니다.
모임 이름은 ‘빡센”입니다. 모임 이름은 그냥 ‘빡세게 책 읽자’는 의미로 그렇게 지었습니다.
좋은 책은 고르기도, 읽기도 어렵습니다. 하지만 한 권의 좋은 책은 한 사람의 가치관이나 세계관을 바꾸기도 합니다. 그만큼 책의 선정과 읽는 과정이 중요한 것입니다.
모임 운영 방식은 간단합니다. 매달 책 1권 이상을 읽고 서로 이야기를 나눌 것입니다. 그리고 어느 정도 모임이 정착되면, 저자도 모셔다가 강연도 듣고 할 예정입니다.
읽을 책에는 아무런 제한도 없습니다. 초반에는 제가 정한 책 위주로 할 예정이오나, 모임이 정착되면 모임 구성원의 의견을 수용할 것입니다. 단 읽고 토론할 내용이 있는 책으로 선정할 것입니다.
하지만 대강의 방향은 정해야겠지요. 독서모임 1년 차의 주요 도서 분야는 아래와 같습니다.
1. Introduction - 지성사(사상사)
2. Introduction – 문화사
3. 각 시대별 주요 작품 – 사상 / 문학 / 예술 작품
4. 2010년을 이해할 수 있는 잡지(르몽드디플로마크, 뉴욕타임즈, 가디언 등)의 아티클(영문 포함)
5. 기타 트렌디한 도서
1차 모임은 6월 2일 오후 4시입니다. 강남 교보생명 인근에서 진행할 예정입니다.
(정확한 장소는 별도 공지합니다)
모임 참석 인원은 현재 저를 포함해 3명입니다. 참가 신청을 받습니다. 참가 회비는 매 모임 당 3만원 정도로 할 예정입니다. 이런저런 경비 및 회비를 모아 나중에 이벤트(저자 강연 등) 비용으로 사용할까 합니다.
참가 신청에 제한은 없으나, 되도록이면 학교를 졸업하시거나 대학원 이상에 재학 중인 20대 후반 이후였으면 합니다. 뭐 강제적인 사항은 아닙니다. 4-5명 정도면 적당할 것 같은데, 채울 수 있을 지 모르겠네요. 참가신청해주시면 따로 연락 드리도록 할 것입니다.
참가 신청은 intempus@naver.com 으로 보내주시면 됩니다.
메일을 주실 때는
- 이름/성별/나이
- 참가하려는 목적
- 직업(전공)
- 연락처: 메일/핸드폰
- 기타 공개 가능한 SNS 주소: 블로그, 네이트온, MSN, Twitter, Me2day, facebook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