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련의 우주/Jazz Life

대학원 진학

지하련 2002. 11. 19. 15:52
긍정적인 태도. 하긴 이 태도는 무척 중요하다. 이건 낙천적인 태도와는 구별되는 것이다. 질 들뢰즈였나. 긍정성에 대해서 이야기한 사람이. 뭐, 긍정성에 대해서 떠든다고 해서 생의 비관성이 사라지는 건 아니다. 그래서 들뢰즈는 자살을 선택했으니깐. 이러한 아이러니는 많은 부분에서 존재하고 있다.

대학이라는 곳만큼 비합리적인 곳도 없다는 생각을 하고 있는데. 면접이라는 게 목에 탁 걸린다. 생각해보니, 교수라는 입장에서는 매우 중요한 것같다. 대학원 면접 태도의 원칙은 아래와 같다.

1. '교수'라는 지위에 가지고 있는 권위에 대한 인정 -  겸손한 태도와 배움의 자세를 표현할 것.

2. 학문을 계속 할 수 있는 환경에 놓여있다는 것을 표현.

2의 경우에는 대학원 다니다 돈 벌러 나가기도 하니. 이해가 되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