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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프레드 지로 Alfred Giraud 테이스팅 클래스 후기

알프레드 지로Alfred Giraud 테이스팅 클래스에 우연히 참가했다. 프랑스 위스키는 난생 처음이다. 프랑스 와인이야 늘 마시는 것이지만, 위스키는 ... 그러고 보니, 프랑스는 왜 위스키가 없지. 와인이나 코냑이 너무 막강해서 그런 건가. 그런데 이번 클래스에 참가하면서 전 세계 1인당 위스키 소비량은 프랑스가 1위라고 한다(그래서 프랑스 애들이 가면 갈수록 와인을 마시지 않는 건가). 또한 위스키의 재료가 되는 맥아(몰트)의 생산량은 세계 2위라고 하니. 물이 좀 나쁜 거 빼곤 어느 정도 기반이 갖추어져 있는 셈인데. 물도 알프스 쪽으로 가면 괜찮은 걸로 알고 있으니까, 의외로 위스키 시장의 숨겨진 인재같은 느낌이 들었다.  하지만 보리로 술을 담그는 문화를 나폴레옹 때부터 금지시켰다고 한다. 그..

당신은 화성으로 떠날 수 없다, 아메데오 발비

당신은 화성으로 떠날 수 없다 - 생명체, 우주여행, 행성 식민지를 둘러싼 과학의 유감아메데오 발비(지음), 장윤주(옮김), 황호성(감수), 북인어박스  "우리는 달을 탐험하기 위해 이 모든 길을 헤쳐왔지만, 우리가 발견한 가장 중요한 건 지구였다." - 윌리엄 앤더스(William Anders, 1933~), 1968년 12월 유인 탐사선 아폴로 8호를 타고 달 궤도에 도달함.   제목 그대로 이 책은 화성으로 떠날 수 없는 우리와 현재의 과학 수준을 진단하고 있다. 아무리 머스크가 화성을 이야기한다고 하더라도, 많은 소설가와 영화감독들이 '화성'을 노래해도 우리는 화성으로 갈 수 없다. 이 책은 왜 불가능한지 하나하나, 조목조목 설명하고 있다. 얼마나 많은 어려움과 난관이 존재하는지 말이다.  '예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