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terary Hub에서 2010년부터 2019년까지 영어로 씌여진 소설들 중 최고의 데뷔작 Top 10, 를 골라 실었다. 찾아보니, 몇 권은 번역되었고 몇 권은 번역되지 않은 상태다. 내가 이 기사에 흥미를 느끼는 이유는, 대체로 가장 강렬한 감정을 느끼게 하는 소설은 작가가 맨 처음 쓴 데뷔작인 경우가 많았기 때문이다. 소설에 대한 자유롭고 도전적인 분위기 속에서 자신이 가지고 있는 문제의식을 극대화시킨다고 할까. 번역서가 있는 경우에는 옆에 번역된 정보를 같이 표시하였다. 의외로 번역된 책이 많지 않다. 다섯 권 밖에 되지 않다니. 글은 아래와 같은 문장으로 시작한다. Friends, it's true: the end of the decade approaches. It's been a diff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