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mposition IV 1911 ; Oil on canvas, 159.5 x 250.5 cm (62 7/8 x 98 5/8 in); Kunstsammlung Nordrhein-Westfallen, Dusseldorf "색채는 건반이고 눈은 망치이며 영혼은 많은 울림줄을 가진 피아노이다. 미술가는 영혼에 진동을 주기 위해 한 건반 혹은 다른 건반을 두드리면서 연주하는 손이다." - 칸딘스키, 칸딘스키는 그의 그림보다, 어쩌면 그의 글이나 그의 말이 더 인상 깊을 지도 모르겠다. 칸딘스키 이후의 많은 현대예술가들은 자신의 작품을 변호하기 시작했다. 작가보다 우아한 문체로, 평론가보다 예리한 시각으로, 그리고 무용가보다 훨씬 세련된 몸짓으로 자신을 포장하기 시작한 것이다. 어쩌면 혹시 현대란 '변명의 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