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이언 그리피스 엮음/이종인 옮김, 가야넷, 2000년 예전에 에 대한 글을 올린 적이 있었다. 이 책도 그와 비슷한 책이다. 하지만 라는 책은 한 쪽으로 치우쳐 있으며 오고 간의 대화들의 깊이가 그들의 가지고 있는 명성에 비해 턱없이 모자라는 경우가 눈에 띈다. (생각해보면, 그 정도의 책이 나온 것만으로도 뜻깊은 일이지만) 그에 비하면, 이 책은 매우 잘 구성된 책이다. 이 책은 런던타임즈가 21세기를 맞이하면서 30명의 학자들과 인터뷰를 한 내용을 담고 있다. 움베르토 에코, 프렌치 앤더슨, 칼 제라시, 갤브레이스, 아마티아 센, 노엄 촘스키, 스티븐 핑커, 케빈 워웍, 셰리 터클, 프랜시스 후쿠야마, 슬라보예 지젝, 일레인 쇼월터, 아서 C. 클라크, 대니얼 골먼, 안드레아 드워킨, 리처드 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