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의 사회적 사용 - 피에르 부르디외 지음, 조흥식 옮김/창비(창작과비평사) 삐(피)에르 부르디외(지음), 조홍식(옮김), , 창작과비평사, 2002 부르디외의 다소 이해하기 어려웠던 단어 ‘장’(場, champ)에 대해 이해를 도와준 책이다. 역자도 언급하듯이 ‘이 책의 가장 커다란 장점은 체계적이지만 복잡하고, 논리적이지만 동시에 무척이나 개념적인 부르디외의 이론들을 비교적 쉽게 이해할 수 있게 해준다는 점이다.’ 20세기 후반 가장 중요한 사회학자들 중 한 명으로 평가받고 있는 부르디외는 한국에서도 이미 익숙한 학자다. 많은 책이 번역되어 나왔고 데리다나 들뢰즈와는 다른 매우 실천적인 학자로 알려져 있기도 하다. 더구나 데리다의, 문학적이긴 하나 아리송한 단어들이나 들뢰즈의 이해하기 힘든 개념어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