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 25

자금 조달 방법 fund raising

2011년 11월 동아비즈니스리뷰(92호)에 실린 강동석(소프트뱅크 부사장)의 에서 나에게 도움될 부분만 옮긴다. ** 벤처캐피탈 : 새로운 기회의 발견과 혁신을 통해 초과적 수익과 성장을 이끌어낼 수 있는 잠재력을 보유한 '벤처기업'에 투자해 고위험, 고수익을 추구하는 모험적 투자 자본 벤처캐피털 투자 시 핵심적으로 고려하는 포인트누가 : 사업의 주체, 경영자의 정직성, 열정, 리더십 등 무엇을 : 아이디어와 사업 모델, 초기 사업모델에 집착하기 보다는 지속적인 자기 진화가 더 중요어떻게: 핵심 경쟁력, 사업의 성패를 결정짓는 본질적 요소왜: 사업의 목적, 벤처캐피탈 입장에서는 투자 당위성과 회수 방안이 더 중요. - 자금 조달 방법을 결정한다. - 본격적인 자금 조달을 위한 첫 단계로 사업계획서 작성..

린 스타트업 Runnig Lean, 애시 모리아

린 스타트업 Running Lean 애시 모리아(지음), 위선주(옮김), 한빛미디어 책은 짧고 간결하다. 대부분의 경영 관련 책들은 특정 분야에 한정되어 있고, 이 책은 사업 초기에만 집중한다. 그것도 최초 사업 아이디어가 생겼을 때, 이를 어떻게 발전시키고 돈을 벌 수 있는 형태로 진화시킬 것인가에만 매진한다. 아마 이미 창업을 경험해 본 이들에게 이 책은 참 아쉬운 책일 것이고(왜냐면 무수한 시행착오들이 떠올라), 아직 창업을 경험해보지 않은 이들에겐 참 유용하나 그 과정이 얼마나 고통스럽고 치열한가에 대해선 이야기하지 않는다는 점에서, 한계를 가질 수 밖에 없을 것이다. 아래는 Lean Canvas라고 하는데, 비즈니스 모델링을 할 때 최근 몇 년 전부터 자주 사용한 표이다. 기존에는 사업 계획서(..

비즈니스 단상

종종 페이스북에 비즈니스에 대한 내 생각들을 메모하곤 한다. 그간 올렸던 단상들을 모아보았다. 잘못 뽑은 한 명의 직원이 회사를 망하게 할 수 있다. 그리고 그 사실을 망하기 직전에 깨닫는다. 기업의 느린 죽음(Slow Death)은 그만큼 위험하다. (2.27) 이슈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무조건 얼굴을 마주 보고 의견을 주고 받으며 대화를 해야 한다. 애초에 대화란 그런 것이다. 대화는 말로 하는 것이 아니라 몸짓 눈짓 손짓으로 하는 것이기에. (2.20) 한국 사회는 기본적으로 위험(Risk)에 취약하다. 왜냐하면 실제 손실이나 피해가 발생하지 않은 위험은 그저 잠재적인 것일 뿐이라고 여긴다. 그리고 더 나아가 그것으로 인해 실제 손실이나 피해가 발생하면 '운이 나빴다'고 생각하고 스스로를 위로한다. ..

손정의 - 세계를 로그인하다, 수리

손정의 - 세계를 로그인하다 수리(지음), 현문미디어 책은 다소 실망스럽다. 아마 이 책은 '손정의'라는 재일 한국인 기업가의 이름만 아는 일반 독자를 위해 씌여진 책인 듯하며, 나에겐 큰 감동 따윈 없었다. 저자는 손정의 회장의 개인적인 면모를 탐구하며, 손정의와 소프트뱅크의 성공 요소를 이야기해주려고 하는 듯 싶지만, 내용은 겉돈다고 할까. 더 정확하게 이야기하자면 지극히 일반적인 내용을 전달하고 있을 뿐이다. 최근 아마존의 제프 베조스와 소프트뱅크의 손정의에 대해 좀 연구해야겠다는 생각을 하던 터에 이 책을 읽게 되었는데, 차라리 비즈니스 저널이나 기사가 더 나겠다 싶을 정도로 피상적이고 군더더기가 많았다. 마치 손정의를 잘 모르는 어떤 이가 지극히 개인적인 입장에서 수필을 적은 듯하다고나 할까. ..

휴식에의 염원

작은 회사의 임원이 되고 난 다음, 편안하게 잠든 적이 거의 없는 듯하다. 술에 취해 잠이 들던, 늦게까지 책상에 앉아 일을 하던, 메일을 보내던, 고민을 하던, ... 심지어 잠이 들지 못했던 적도 여러 번 있었다. 그리고 어제도. 최근에는 점심 거르기도 자주. 내 사업이었다면 어땠을까? 글쎄다. 올해의 실패는 인사(HR)다. 1명의 팀장을 제외하곤 모든 팀장들이 올해 채용된 사람들이다. 그리고 그들 모두 10년 차가 넘거나 10년 가까이 되는 인력들이다. 그리고 그들 중 대부분이 한 번 이상의 고객 불평을 만들었고, 심지어 여러 번이거나, 기본적인 태도가 안 되어 있었고, 서비스 마인드 부재에 고객을 이해하고자 하는 태도가 아예 없었다. 내가 맡은 부서가 아니라 그들을 인터뷰하거나 채용 과정에 의견을..

워런 버핏의 6가지 투자 원칙

워런 버핏의 6가지 투자 원칙. - 소비자의 마음 속에 깊숙이 자리잡고 있는가? Can the company get a share of the consumer mind? - 값싼 일반적인 제품으로 교체가 가능한가? Generic product cannot replace it? - 회사의 경영진에게 백만불을 준다고 해도 그는 초심을 잃지 않을 것인가? Nothing will change if you give the company and management $100M? - 기술 발전이 그 제품의 가치를 퇴색시킬 것인가? Can technology make it obsolete? (자신이 이해할 수 없는 비즈니스에는 투자하지 마라. never invest it the business you don't unde..

하버드 비즈니스 리뷰 - The Failure(실패)

하버드 비즈니스 리뷰 2011년 4월호를 이제서야 읽기 시작한다. 실패(Failure)에 대한 특집이 실렸다. 아마 더 이상의 실패를 바라지 않는 마음, 그리고 내가 겪었던 실패들로부터 스스로 배우고 싶은 마음, 무수했던 실패들에 대한 복잡한 감정, 회한, 안타까움으로 이 잡지를 구입했던 것같지만, 실은 철저하게 비즈니스적이고 방법적인 것에 대해 경영학자들과 컨설턴트들이 이야기하고 있을 것이다. 그러나 실패에는 Good, Bad, Unavoidable으로 나누어진다. 이미 실패는 정해졌지만 말이다. 그리고 Good Failure로 만들어야 할 것이다. It's time for managers to get past platitudes and confront the F-word taboo. In this s..

읽을 만한 경영 잡지, IGM Business Review

이제 내년이면 내 나이도 마흔이니, 중년의 시작이다. 여러 번의 도전, 그리고 실패, 새로운 영역을 향한 모험으로, 다들 평온한 직장 생활로 보내는 30대를 질풍노도와 같이 보내고 이제 그간의 경험을 바탕으로 뭔가 기여해야 될 시간이라 여기지만, 생각만큼 쉬운 일이 아니었다. 경험했다고 모든 것을 알 수 있는 것도 아니고 알고 있다고 해서 그것을 실천할 수 있는 것도 아니다. 나이가 든다는 것은 무엇을 알고 있는가에 방점이 찍히는 것이 아니라, 주어진 환경과 그 제약 조건 속에서 무엇을 할 수 있는가에 방점이 찍히기 때문이다. 그리고 때로는 내가 무엇을 모르고 있었구나 하는 생각만 늘고 이것도 내가 못하는 거구나 하는 자괴감만 늘 가능성이 높다. 그러다 보니, 어떻게든 시간을 쪼개 회사 업무에, 그리고 ..

체크! 체크리스트, 아툴 가완디

체크! 체크리스트 아툴 가완디(지음), 박산호(옮김), 이십이세기북스 우리는 집에서, 회사에서, 혹은 그 밖에서 장소에서 많은 일들과 마주하고 그 일들을 처리하고 해결하면서 살아간다. 때로는 성공하기도 하고 때로는 실패하기도 하면서 말이다. 그런데 이런 생각을 해본 적은 없는가. "왜 우리는 실수를 하는 것일까?" 실패는 실수들이 모여서 실패를 구성한다. 또는 가끔 사소한 실수 하나가 큰 실패를 결정짓기도 한다. 그리고 저자인 아툴 가완디는 이런 실수들에 주목하였고 그 실수들 대부분은 모르기 때문이 아니라 알면서도 그것을 챙기지 못해서 일어난다는 사실을 깨닫게 된다. 그리고 그것을 해결하기 위해, 실수를 반복하지 않기 위해 실천한 결과물이 바로 '체크리스트'이다. 이 책은 왜 체크리스트가 중요한지, 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