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때 인사동 사람들이라는 프리챌 까페를 운영했는데, 이 까페는 인사동 거리를 한 달에 한 번 이상 지나가는 사람만 가입할 수 있었고, 매주 토요일 까페 '인사동 사람들'에 모여 맥주 마시는 게 모임의 목적이었다. 이런 기이한 목적의 까페가 예상 밖으로 방송작가, 만화가, 애니메이터, 바이올린니스트, 백수, 직장인, 화가, 프로그래머 등등 매우 좋은 물(?)을 형성하였다. 이 때 조습도 참여하였는데, ... ... 하지만 이 까페는 건강 상의 문제가 운영이 매우 어려워져 버리고 말았다. 2-3달 정도는 매주 토요일마다 술을 마셨으나, 그 이후로는 다들 건강이 악화되어 중도 하차하였고 결국 까페는 없어져 버렸다. 지금 생각해보면, 정말 안타까운 일이었다. 이런 까페를 다시 네이버에다 만들어볼까? 크크. 지..